가을 풍경과 함께 걸어볼까? 영화&드라마 속 걷기 좋은 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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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즐기기에 이보다 더 좋은 곳이 있을까? 가을을 화려하게 물들인 단풍도 서서히 지고 있다. 가을 풍경과 함께 영화와 드라마 속 명소를 걸어보면 어떨까? 한국관광공사가 11월에 걷기 좋은 길을 선정했다.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촬영지 : 양산팔경 금강둘레길

금강둘레길은 충북 영동군 양산면 일대에 있는 송호관광지 안에서 시작된다. 송호관광지는 수령 300년이 넘는 송림이 울창하고 금강 상류가 흐른다. 빼어난 풍광을 따라 양산팔경 대부분이 모여 있는 금강둘레길은 사색하며 걷기 좋다. 금강을 끼고 걸으며 숲길과 정자, 영화 촬영지인 수두교를 거쳐 금강수변공원을 지나면서 원점으로 회귀하는 순환형 코스다.

 

드라마 ‘남자친구’ 촬영지 늠내길02코스갯골길(갯골다리)

고구려 장수왕 시절 백제의 영토였던 이곳을 차지한 고구려가 이곳의 이름을 ‘늠내’라고 칭한 것에서 유래되었다. 시흥시청에서 출발해 갯골생태공원, 부흥교를 지나 돌아오는데 약 4시간 반 정도 걸리는 순환형 코스다. 갯벌의 골짜기라는 뜻을 지닌 ‘갯골’의 자연 경관을 벗 삼아 주변을 도는 늠내길에서 가을바람을 맞으며 머릿속 생각을 정리하는 여행으로 좋다.

 

드라마 ‘호텔델루나’ 촬영지 : 부여 성흥산 솔바람길

부여 성흥산 솔바람길은 덕고개에서부터 시작해 가림성 사랑나무를 지나 한고개까지 걷는 길로, 약 2시간이 소요된다. 성흥산성을 끼고 조성된 솔바람길은 단풍을 비롯한 가을 풍경을 느끼며 걷기 좋다. 코스를 걷다 보면 마주할 수 있는 성흥산의 상징과도 같은 사랑나무는 약 5㎞에 이르는 이 길에서 아름다움의 백미로 꼽힌다. 드라마 ‘호텔델루나’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인천 둘레길 11코스

인천 둘레길 11코스는 도원역을 시작으로 우각로 문화마을과 배다리 헌책방 거리를 지나 동인천역에서 끝나는 비순환형의 길이다. 5.2㎞ 약 2시간 거리로 짧은 코스다. 70~80년대의 가옥이 옹기종기 모여 삶의 터전을 이루고 있는 옛 추억의 정취가 잔뜩 묻은 길로 많은 영화와 드라마 배경이기도 하다. 자가을에 걷기 좋은 인천 둘레길 11코스를 걸어보자.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 : 오대산 선재길 월정사 전나무 숲길

오대산 선재길 월정사 전나무 숲길은 월정사부터 상원사까지의 약 10㎞를 걷는 트레킹 코스 중 하나다.  드라마와 영화, CF 등에 자주 등장하면서 이미 유명해진 길이다. 가을에는 형형색색의 단풍이 더해져 그 아름다움이 배가되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 중 하나로 힐링과 명상을 즐길 수 있는 숲길이다.

 

 

맘스매거진 윤미란 기자(miran.yun@unicom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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