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팁] 추워지면 몸에 이런 변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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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이다. 올해 입동은 13년 만에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아침저녁 추위로 인해 벌써 두터운 겨울 패딩을 입고 있는 사람들도 많이 보인다. 온도가 떨어지면서 본격적인 겨울로 들어서면 우리 몸에도 여러 가지 변화가 생긴다. 날씨가 추워지면 이를 대비해 몸속 장기들을 보호하기 위해 자연스러운 생리학적인 변화들이 생긴다. 어떤 신체 변화들이 생기는지 확인해보자.

 

*근육이 수축한다  날씨가 추워지면 실내에서 실외로 나갈 때 갑작스럽게 마주할 추위에 대비하기 위해 근육이 팽팽하게 수축하면서 몸을 움직일 수 있는 가동 범위가 줄어든다. 온화하고 따뜻한 날씨에 비해 몸이 경직된 듯 불편해지는 이유기도 하다. 이 때는 갑작스러운 추위에 친숙해지도록 간단한 운동으로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 등 준비운동을 해야 한다.

*혈액이 안쪽으로 몰린다  날이 추워지면 우리 몸은 중심부에 있는 장기들을 따뜻하게 보호할 목적으로 혈엑은 사지에서 중심으로 이동한다. 이것이 겨울이 되면 손발을 따뜻하게 유지하기 어려워지는 이유다. 머리 역시 체온이 많이 빠져나가는 부위기 때문에 겨울에는 보온성이 좋은 비니, 장갑, 양말 등으로 머리, 손, 발을 보호해야 한다.

*심장박동수가 떨어진다  심장박동수가 추위와 반응해 떨어지면서 상대적으로 덜 중요하게 여기는 피부, 팔, 다리로 가는 혈액의 양을 줄인다. 이런 경우 심박수가 높아지는 운동을 통해 열을 고르게 분산시킬 수 있다. 단 심장은 운동을 하는 근육 부위로 혈액을 보내기도 하지만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는데도 많은 에너지를 쏟으면서 심박수와 함께 혈압도 증가할 수 있어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콧물이 많이 나온다  공기가 폐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이 공기를 따뜻하고 습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콧구멍이다. 공기가 차갑고 건조할수록 코는 열과 습기를 만들어내기 힘이 들기 때문에 오히려 평소보다 과잉 생산하게 되고 이로 인해 추위에 나가면 콧물이 나거나 훌쩍대는 것이다. 콧물은 물론 소변의 양도 늘어난다. 이도 역시 혈액이 몸 중앙으로 이동하기 편한 환경을 만들면서 체내 액체량을 감소시키라는 뇌 신호를 받게 되고 수분을 배출하기 위해 화장실을 가는 횟수가 늘어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자주 물을 마셔야 한다.

*기도가 수축한다  차고 건조한 공기를 흡입해 기도와 폐로 들어가게 되면 그 안에 있던 따뜻한 열기와 습기를 빼앗기게 되고 이로 인해 호흡은 짧아지고 숨은 가빠진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도 외출하기 전 준비 운동이 필요하다. 목도리로 목을 따뜻하게 하고 마스크로 입과 코를 가리는 것도 도움 된다.

 

 

맘스매거진 윤미란 기자(miran.yun@unicom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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