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여성 CEO 열전] 사라 블레이클리, 여성의 몸에 집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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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 Blakely/Facebook

보정 속옷브랜드 스팽스(Spanx)의 CEO인 사라 블레이클리(Sara Blakely)는 29세였던 2000년에 놀이공원 매표원과 복사기 외판원으로 일하면서 모은 5000달러를 몽땅 투자해 기능성 속옷 사업에 뛰어들었다.

그가 몸매 보정용 속옷을 개발하게 된 것은 우연한 아이디어 덕분이었다. 마음먹고 구매한 흰 팬츠를 입으려 했지만 두드러진 속옷으로 고민한 것이 시작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우연히 스타킹을 잘라 속옷으로 입었던 것을 계기로 속옷 라인이 드러나지 않은 보정 속옷을 만들게 된것.

유명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 역시 스타킹을 잘라 속옷으로 활용한다는 방송을 듣고 윈프리에게 시제품을 보내며 유명해진 스팽스는 현재 미국 등지의 보정 속옷 분야에서 판매 1위를 기록 중이며, 1조가 넘는 자산을 가지고 있다. 유명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와 마돈나, 기네스 팰트로, 비욘세, 제시카 알바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이 선호하는 제품으로 유명하다.

해당제품을 직접 입고 ‘시연 마케팅’을 펼치기도 하는 그녀의 성공은 쉽지 않았다.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매장에 걸릴 첫 제품이 만들어지기까지 2년이 걸렸다. 수만번의 ‘노(No)’라는 소리를 들으며 스타킹 제조 공장을 찾았고 밤새 특허 관련 공부를 하기도 했다.

아이디어를 주변에 말하지 않고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그녀는 주변의 우려에 낙심하지 말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항상 ‘네 배짱을 믿어라’라고 말하는 그녀의 긍정적인 사고방식은 사업을 하고 있거나 준비하는 여성에게 꼭 필요하다.

그녀는 여성을 돕는 자선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여성 리더들의 리더십 강의도 앞장서 하고 있으며 2006년 ‘사라 블레이클리 재단’ 설립 이후 미혼모 가정을 비롯해 아프리카 여성 등 외면 받는 여성을 위한 다양한 기부를 하고 있다. 그리고 놀라지 말라. 그녀는 4명의 아이들을 둔 엄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