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 높이는 봄나물, 다이어트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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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계절 봄은 오고 있다. 산수유, 매화부터 벚꽃까지 봄꽃을 만날 수 있고 아침저녁으로 아직은 차가운 기운이 남아있지만 가벼운 코트로 외출하면서 마음은 가벼워진다. 하지만 요즘처럼 날씨가 조금씩 풀리면서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 오히려 피로감이 쌓이기 쉽다. 특히 비타민이나 무기질 등 미량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지 않으면 나른한 증상은 더 심해질 수 있다. 이런 시기에 쌓인 피로감은 풀어주면서 다이어트에도 좋은 것이 바로 봄나물이다.

제철 봄나물에는 각종 비타민, 무기질 등 영양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면역력을 높이고 쌓인 피로감을 풀어준다. 특히 봄나물은 유독 떫고 쓴맛이 나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바로 카테킨 성분 때문이다.

카테킨은 체내에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방지하고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데 도움을 주면서 체중 관리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그러므로 다이어트를 위해 겨울 동안 체내에 축적된 노폐물을 배출하면서 식이섬유를 섭취하는데 봄나물도 좋은 대안이다.

특히 봄나물 중 냉이·달래·봄동·미나리 등은 다이어트에 좋다. 나물 중에서 단백질 함량이 가장 풍부한 냉이는 철분, 비타민A ·B1· C가 풍부해 다이어트에도 좋다. 깨끗하게 손질한 냉이를 밥이나 죽에 넣어 쌉싸름하게 먹으면 풍미가 살아난다.

‘톡 쏘는 맛’이 매력적인 달래는 비타민C와 칼슘이 풍부하고, 육류와 잘 어울리는 나물이다. 고기와 함께 곁들이면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지방이 적은 닭가슴살·소고기 등을 먹을 때 달래를 섭취하면 매콤한 맛을 더해 퍽퍽한 맛을 상쇄해 준다.

배추보다 잎이 조금 두껍지만 연하고 고소한 맛을 내는 봄동은 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아삭거리는 식감까지 즐길 수 있다. 봄동 겉절이로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다이어트 중이라면 염분이 적은 장류와 곁들여 먹는 것을 추천한다.

미나리에는 철분·엽산이 풍부해 여성 다이어터에게 권할 만하다. 지방분해를 돕고 혈압을 낮추는 등 해독작용을 도와 끼니마다 조금씩 섭취하는 게 도움 된다.

단, 아무리 몸에 좋은 봄나물이라도 조리하는 방법에 따라 칼로리가 달라지기 때문에 다이어트 중이라면 신경 써야 한다. 나물은 생으로 섭취하는 것이 어려워 보통은 데치거나 무치는 등 조리과정을 거치기 마련이다. 나물을 무칠 때 간을 짜지 않게 하고 기름에 볶는 대신 물에 삶거나 대치면 보다 낮은 칼로리의 봄나물을 건강하게 섭취할 수 있다.

 

 

 

맘스매거진 유진석 기자(miran.yun@unicom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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