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수유 식단 팁 & 좋은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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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는 아기가 태어나 6개월 동안 성장하는데 필요한 모든 영양소를 고루 함유하고 있다. 특히 분만 후 짙은 노란색의 진한 액체인 초유는 강력한 면역체계를 갖추도록 하는 항체 이외에도 필수 단백질, 미네랄 등 아기 몸을 보호하기 위한 필수 성분이 풍부하다. 그러므로 모유수유가 어려운 상황에서 초유라도 먹이려고 노력하는 엄마들이 많다.

무엇보다 모유수유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엄마의 의지와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모유 성분은 엄마가 먹는 음식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아기를 건강하게 키우려면 모유수유할 때 식생활이 매우 중요하다.

 

*모유수유 시 식단 팁

1.모유수유 시 하루 음식 섭취량을 평소보다 300~500kcal 정도 늘린다
2.통곡물, 채소, 유제품 등 단백질, 칼슘, 철분, 비타민 등 영양분이 풍부한 균형잡힌 식사를 한다.
3.모유수유 중 흡연은 유아 돌연사증후군과 관계가 있으므로, 알콜, 담배, 카페인은 피하는 것이 좋다.
4. 매운 음식은 아기의 장에 영향을 미쳐 설사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피한다.
5. 아기가 배앓이를 할 때는 가스를 발생하는 음식 섭취를 피한다.
6.영양보충제, 조제약 등 어떤 종류의 약이라도 복용 전에는 반드시 의사와 상담한다.
7. 하루 최소 2리터의 물을 마신다.

 

커피와 술, 날생선 등을 피해야 했던 임산부들은 출산 후 가려먹어야 할 음식이 줄어들었다는 해방감을 느낄 수 있지만 모유수유를 하기로 결정하면 여전히 음식을 가려서 먹어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모유수유를 돕는 좋은 음식 그리고 모유수유에 좋지 않은 음식을 자세하게 확인해보자.

 

*모유 수유 시 좋은 음식

<살코기&등푸른 생선> 지방이 적은 살코기는 아미노산이 풍부하다. 정어리와 고등어, 꽁치 등도 양질의 단백질 공급원이다. 단, 수은 함량이 높은 메기나 쏘가리, 가물치, 옥돔, 참치 등은 주 1회 이상 섭취하지 않도록 한다. 생선을 먹기 꺼려진다면 상대적으로 수은 함량이 낮은 몸통 위주로 먹도록 한다.

<콩&두부> 고기와 생선에는 동물성 단백질이 풍부하다면 콩과 두부에는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하다. 특히 콩에서 단백질뿐만 아니라 비타민 등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되어있다. 두부는 사포닌, 레시틴 등이 풍부해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추는 역할을 한다.

<수분> 모유 수유 시에는 하루에 8컵 정도의 물을 충분히 마셔주는 것이 좋다. 젖을 잘 돌게 하려면 수분 섭취가 중요하다. 소변이 진하거나 변비가 있다면 수분 섭취량을 더욱 늘리도록 한다.

<녹황색 채소> 수유 중에는 대표적으로 철분, 칼슘, 마그네슘과 같은 미네랄 성분이 필요하다. 특히 철분은 녹황색 채소와 해조류, 대두와 콩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골고루 섭취하도록 한다.

<미역국> 너무나도 잘 알려진 산후 조리에 좋은 음식이다. 미역에는 요오드가 풍부하고 칼슘, 철분 등도 다량 함유되어 있다. 유선 흐름이 좋지 않으면 모유 준비가 부족하거나 유방염이 생길 수 있는데 이 때 조개나 흰살 생선이 들어간 미역국을 먹으면 유선 흐름이 개선된다.

 

*모유 수유 시 피해야 할 음식

<찹쌀&돼지족> 찹쌀이나 돼지족, 가물치 등은 단백질과 지방, 비타민 등이 풍부하다. 그러나 지방 함량도 높아 피하는 것이 좋다. 모유 수유 기간에 기름진 고칼로리, 고단백 음식을 먹으면 유선을 막아 젖몸살이나 유선염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홍삼&식혜> 수유 기간 중에 인삼이나 홍삼을 자주 먹으면 모유 분비량이 줄어들 수 있다. 식혜 또한 엿기름이 함유되어 모유 분비가 줄어들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참외&복숭아>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같은 채소나 살구, 자두 같은 과일을 먹을 경우 아이가 복통을 일으킬 수도 있다. 또 참외나 복숭아, 수박 같은 성질이 냉한 과일을 여름에 많이 먹으면 아이가 설사나 변비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하도록 한다.

<우유> 우유 알레르기 가족력이 있는 경우 아이에게도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다. 산모가 우유를 많이 섭취할 경우 모유의 칼슘이 아이 체내의 철분 흡수를 방해하므로 주의한다. 우유 섭취는 일일 200ml 정도가 적당하다. 칼슘을 보충하려면 우유 대신 두부, 시금치, 브로콜리, 멸치, 생선 등을 먹도록 한다.

<카페인> 아이는 엄마가 섭취한 양의 0.06~1.5% 정도로 섭취하게 되므로 매우 낮은 수치이다. 따라서 하루에 1~2잔 정도는 크게 문제 되지 않지만 과도하게 마실 경우 아이의 발육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하루 500mg 이하로 섭취하는 것이 안전하다.

 

 

맘스매거진 윤미란 기자(miran.yun@unicom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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