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상태에 따라 건강즙이 독이 될 수도 있다?

0
286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가루 요리사로 웃음을 선사했던 배우 이장우가 여러 가지 건강즙을 섞어 마시는 모습으로 또 한번 등장했다. 케일 사과, 석류, 브로콜리, 흑마늘까지 다양한 즙을 섞는 이유에 대해 이장우는 ‘따로 먹기 귀찮아서’라고 대답해 놀라움을 주었다.

채소나 과일을 달여서 만든 건강즙은 먹기 간단해 인기있는 건강 식품이다. 건강즙은 한약재를 달이듯 식품을 물과 함께 고온으로 가열한 뒤 즙을 짜내거나 물에 넣어 성분을 우려내는 방식이다. 몸에 좋은 특정 성분을 한 번에 많이 섭취할 수 있어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건강즙이 오히려 독이 되는 사람도 있어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다.

*당뇨병, 과일즙 주의

당뇨병 환자라면 사과즙, 포도즙, 배즙 등 당 함량이 높은 과일즙은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다. 과일즙의 당류 함량은 평균적으로 10g 내외로 하루 두세 포를 마신다면 건강즙만으로 섭취하는 당류가 세계보건기구가 권고하는 하루 당 섭취량 25g을 넘는다. 건강한 사람도 과일즙을 많이 먹으면 혈당 수치가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빈도를 줄이는 것이 좋고 당뇨병이 있다면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오히려 과일을 즙을 내면 식이섬유가 걸러지고 가공과정에서 비타민C가 사라지는 경우도 있다.

*질환에 따라 건강즙 선택 주의 

간이나 콩팥 관련 질환이 있다면 건강즙의 원재료를 확인하고 섭취해야 한다. 헛개나무는 간독성을 유발할 수 있고 칡즙은 고농축해서 먹으면 소화 과정에 무리가 되기도 한다. 간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는 배즙, 사과즙 등 평소 자주 접하는 원료의 건강즙은 괜찮지만 콩팥 질환자라면 칼륨 배설이 잘 안되기 때문에 칼륨이 많은 배즙, 양파즙, 사과즙 등은 피한다. 위장 기능이 좋지 않다면 마늘의 매운 맛이 위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건강즙 올바른 선택법은?

그렇다면 특정 영양소 섭취가 어려워 건강즙 섭취가 꼭 필요하다면 건강즙의 원재료, 함량 등 성분을 확인해야 한다. 성분을 살펴보면 합성착색료나 보존재 등이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은 만큼 건강을 위해 이런 성분이 포함되지 않으면서 당류 함량이 적은 것을 고르면 좋다.

 

 

 

맘스매거진 윤미란 기자(miran.yun@unicomm.co.kr)

<저작권자 ⓒ 맘스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