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손씻기만큼 스마트폰 자주 닦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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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감염바이러스_19 확진자가  599명 늘면서 총 4,335명, 사망자는 6명 추가되면서 누적 사망자는 28명이 되었다. 계속되는 코로나19가 우리의 일상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 평소 먹지 않던 영양제를 챙겨 먹고 혹시 모를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마스크는 기본, 손을 씻고 손소독제를 사용하는 등 위생 관리도 철저하게 하고 있다.

하지만 손 씻기와 손 소독제를 생활화한다고 하더라도 우리 일상 속에서 손 위생을 위협하는 것들은 생각보다 많다. 엘리베이터 버튼, 버스나 지하철 손잡이, 공공화장실 등 공공장소 문고리 등을 떠올릴 수 있지만 손 위생을 해치는 가장 큰 복병은 바로 내 손안의 필수품 ‘스마트폰’이다.

금융, 소통, 검색, 오락 등 우리 생활의 상당 부분을 함께 하고 있는 스마트폰, 과연 우리는 하루에 스마트폰을 얼마나 만지고 있을까? 미국 리서치 회사 디스카우트의 2016년 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폰 사용자는 자신의 폰을 하루 평균 2,317회 만진다고 한다. 잠자는 시간을 빼면 거의 20초에 한 번꼴이니, 현대인에겐 거의 손의 일부로 볼 수 있다.

테네시 대학교 보건 과학센터 루드라 샤나파나바르 박사는 “코로나19는 물체의 표면에서 며칠을 버틸 수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고, 세계보건기구(WHO)도 코로나19와 사촌지간인 사스 바이러스는 유리 등 매끈한 표면에서 최장 96시간을 생존한다고 밝혔다.

오히려 36시간 정도를 생존하는 회반죽을 칠한 벽이나 72시간 정도를 생존하는 플라스틱보다 스마트폰의 표면 같은 유리에서 바이러스가 더 오래 버티는 것이다. 정리하면 내 스마트폰에 감염자의 비말이 직간접적으로 묻으면 4일 정도 전염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의미다.

그러므로 일상에서 아무리 손을 열심히 씻고 손소독제를 열심히 문질러도 스마트폰을 깨끗하게 관리하지 않아 더럽다면 손은 20초 만에 다시 오염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많다면 손을 열심히 씻는 것만큼이나 스마트폰을 열심히 소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스마트폰 세척은 어떻게 해야 할까? 스마트폰이 방수 제품이라면 비눗물에 적신 극세사 천으로 문지른 뒤 가볍게 물로 헹구거나 깨끗한 천으로 닦아주고, 방수가 안되는 스마트폰이라면 60% 농도로 희석한 에탄올을 천에 묻혀 닦으면 된다. 단, 스피커나 이어폰 구멍 등으로 액체가 스며들지 않게 해야 한다.

그렇다면, 내 손안에 있는 스마트폰 얼마나 자주 닦아야 할까? 손 씻기처럼 자주 닦으면 닦을수록 좋지만, 전문가들은 하루 적어도 세 번을 닦아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한다. 내 손을 열심히 닦는 것만큼 스마트폰도 깨끗하게 닦는 습관을 챙겨보자.

 

 

 

맘스매거진 윤미란 기자(miran.yun@unicom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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