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이 건강해야 몸도 건강, ‘임산부’ 신발 선택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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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에는 뱃속의 태아가 자라면서 자궁도 커지기 때문에 몸의 무게 중심이 앞으로 쏠리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이를 바로잡기 위해 다리를 벌려서 걷거나, 배를 앞으로 내밀며 상체를 뒤로 젖히는 임산부들을 많이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자세는 척추와 주변 근육에 무리를 주어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임신 중 분비되는 호르몬이 임산부의 인대를 느슨하게 해 관절을 약하게 만들고  배가 커지면서 복부 근육이 늘어나 허리 통증이 발생하기 쉽다. 특히, 임신 전 허리가 좋지 않거나 허리디스크 질환을 앓았던 여성이라면 임신 및 출산으로 허리 디스크가 재발될 확률도 높아질 수 있다.

그러므로 임산부가 일상생활에서 허리 통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너무 푹신하거나 등받이가 없는 의자는 피하는 것이 좋고, 다리를 꼬지 않고 엉덩이를 깊숙이 넣어 올바른 자세를 앉아야 한다. 잘 때도 옆으로 누워 베개 하나는 배 밑에, 하나는 무릎 사이에 넣어 허리가 감당할 무게를 줄여주는 것이 필요하다. 임부용 복대도 배를 지지해주면서 허리가 받는 무게를 분산시켜 허리 통증을 줄여준다.

임신 중 허리 통증을 예방하기 위해 수영 등 수중운동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물이 체중을 지지해주기 때문에 많은 근육을 사용함에도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임산부 필라테스나 요가로 복부, 골반, 엉덩이 등 근육을 강화하는 것도 산후에 빠르게 회복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단, 임신 중에 허리 통증이 나타난다면 운동보다는 안정을 먼저 유지해야 한다.

특히, 임신 중기로 넘어가면 임산부의 발은 붓기 시작한다. 그러므로 임산부들은 주변 근육 이완 및 큰 폭의 체중 증가로 인해 무릎이나 골반 등에 무리가 올 수 있기 때문에 무게 분산이 쉽고 발 통증을 완화하는 신발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존에 신발이 맞지 않을 경우, 신발 구입 요령이 궁금하다.

임산부의 신발은 무엇보다도 편안한 착용감이 우선이다. 되도록 발을 감싸는 플랫 슈즈나 운동화를 신는 것이 좋다. 신었을 때 무겁지 않고 바닥이 미끄럽지 않은 것으로 고르되, 발목에 가해지는 충격을 줄이기 위해서는 굽이 아예 없는 것보다 2~3cm 정도 되는 굽이 적당하다.

발이 건강해야 온몸이 건강하다. 편안한 신발을 선택하고 꾸준한 마사지로 발의 피로를 풀어보자.

 

 

맘스매거진 윤미란 기자(miran.yun@unicom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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