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탈과 설사에 좋은 이온음료, 우리 몸에 정말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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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년 미국의 한 교수가 “물에 나트륨 이온(Na+), 칼륨 이온(K+)과 함께 포도당을 일정 비율로 넣어 체액과 비슷한 삼투압이 되게 한 음료를 선수들에게 공급하면, 수분의 흡수가 잘 일어나 열사병 방지와 운동 기능의 유지에 효과가 크다”라고 발표했다.

이를 기초로 마침내 1967년 미국에서 ‘게토레이’가 상품화되면서 이온 음료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이온음료는 운동선수들이 수분 보충을 위해 마시는 스포츠음료이다. 이온 음료는 운동이나 노동 등으로 인해 체내에서 빠져나간 수분과 전해질(물에 녹아 전기를 흐르게 하는 물질)을 보충해 주는 기능성 음료이다. 체액이 우리 몸에서 하는 역할은 산소와 영양분을 몸 안에 빠지는 곳 없이 운반해주고 노폐물을 제거해준다. 그리고 체온을 조절해주고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칼슘, 마그네슘, 나트륨 등 전해질을 보충해주는 역할을 한다.

그렇다면 이온음료는 어떤 효능을 가지고 있을까?

첫째, 열사병을 예방한다. 여름철 특히 고령자분들은 열사병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온음료는 끓인 물이나 일반 생수에 비해 체내에 수분을 오래 머금고 있게 하면서 열사병을 예방한다. 하지만 이미 열사병에 걸려서 구토 증상을 보이는 경우라면 이온음료를 계속 섭취하는 것보다는 병원에 가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해줍니다.

둘째, 운동하기 전후에 마시면 좋다. 운동 후에 땀으로 인해서 우리 몸에 필요한 수분과 나트륨이 빠져나가게 되는데 이때 이온음료를 마시면 보충이 된다.

셋째, 숙취를 해소한다. 술을 마신 다음 날은 물을 아무리 많이 마셔도 갈증이 계속 느껴지고, 머리도 아프다. 우리 몸에 필요한 전해질이 빠른 속도로 보충되면 숙취도 해결이 된다. 술을 마신 후 이온음료를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넷째, 배탈과 설사를 멈추게 한다. 특히 여름철 차가운 것을 먹거나 이불을 제대로 덮지 않고 자면 배탈이 나기 쉽다. 배탈이 나면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고 설사를 너무 많이 하면 탈수 증상을 겪을 수 있다. 이온음료가 수분과 전해질을 공급하기 때문에 설사로 인해 빠져나간 전해질을 보충하고 탈수 증상을 완화한다.

다섯째, 열이 나고 감기 증상이 있을 때 효과적이다. 열감기와 몸살로 식은땀을 흘리게 되면 빠져나간 땀만큼 수분을 공급해주어야 한다. 물보다는 이온음료가 우리 몸에 빠르게 수분을 공급하기 때문에  감기로 인해 흘린 땀을 보충해주는 것은 물론 감기 증상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

단, 이온음료의 이러한 효능 때문에 스포츠음료에 대한 맹신은 안 된다. 심한 운동을 하거나 높은 기온에서 노동을 하는 등 땀을 많이 배출하여 일시적으로 탈수가 심하거나 염분이 부족한 사람에게는 이온음료가 효과적이지만, 정상인이 보통 조금씩 운동하거나 목욕을 한 후 배출되는 수분이나 무기질을 보충하기 위해 마실 필요까지는 없다. 그러므로 운동도 하지 않으면서 이온음료를 많이 마시면 좋지 않다.

 

 

 

맘스매거진 디지털뉴스팀(http://moms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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