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즙이 팡팡… 여름철 ‘복숭아’ 건강에 좋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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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한창 복숭아가 제철이다. 향긋하고 달콤한 향에 보기만 해도 침이 고이는 풍부한 과즙이 매력으로 여름 무더위에 입맛을 살리는 대표적인 제철과일이다. 과육이 핑크빛이 감도는 흰색의 백도 복숭아와 진한 노란색의 황도복숭아를 비롯해 과피에 털이 없어 매끈하고 붉은색 껍질을 가진 천도 복숭아, 백도 복숭아와 천도 복숭아의 장점을 결합한 신비 복숭아, 납작한 모양의 납작 복숭아, 녹색의 크기가 작은 개복숭아 등 우리가 흔히 접하는 복숭아 종류도 다양하다.

 

복숭아 효능.. 피로를 날리고 피부를 탱탱하게

복숭아의 주성분은 수분과 당분으로, 타타르산, 사과산, 시트르산 등의 유기산이 1%가량 들어있어 피로 회복에 탁월하다. 특히, 복숭아 속 아스파르트산(aspartic acid)은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100g 기준 사과나 오렌지, 포도보다도 월등히 많다. 아스파르트산은 피로물질인 젖산을 분해하고 체외로 배출해 만성 피로 개선과 간 해독 효과가 있다.

또한, 복숭아의 펙틴(pectin), 카테킨(catechin) 성분은 콜라겐 합성을 촉진해 피부를 탄탄하게 한다. 까맣게 그을린 피부를 환하게 해주는 미백효과도 있다. 여기에 비타민 C가 더해지면 항산화력이 강화되기 때문에 레몬, 키위같이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을 함께 섭취하면 좋다. 복숭아는 비타민 A가 풍부한 과일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 평소 눈이 건조하다면 복숭아를 자주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복숭아는 100g 기준 34㎉로 단맛에 비해 칼로리가 낮은 편이다. 수분 함량이 높아 더운 날씨로 인해 갈증을 느낄 때 섭취하면 수분 보충과 이뇨작용에 도움을 준다. 수용성 식이섬유인 펙틴은 변비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으며 칼륨도 풍부해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에게 좋다.

 

복숭아 보관.. 신문지로 싸서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복숭아는 8~13℃(백도 8~10℃, 황도 3~5℃)로 보관할 때 아삭함과 당도가 가장 좋다고 한다. 후숙 과일인 복숭아는 신문지로 감싸서 시원하고 통풍이 잘 되는 장소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무더운 날씨에 상온 보관할 장소가 마땅치 않다면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단 낮은 온도로 장기간 보관 시 당도가 떨어질 수 있어 구입 후 1~3일 내에 먹는 것이 좋다.

 

복숭아가 좋지 않은 경우?

우리 주위를 보면 복숭아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 실제로 복숭아나 키위, 땅콩 등 식품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접촉하거나 섭취하기만 해도 발진, 홍반, 재채기, 호흡곤란과 목구멍이 붓는 등 부작용이 생긴다. 또한 복숭아의 혈당지수(GI, Glycemic Index)는 56으로 보통 정도지만 당뇨를 앓는 사람은 주의해서 섭취해야 한다.

특히 보양식으로 즐겨먹는 장어는 복숭아와 상극이므로 함께 먹지 않도록 해야 한다. 지방 함량이 매우 높은 장어는 소화 속도가 더디기 때문에 소장까지 도달해 지방산으로 분해된다. 복숭아에 함유된 유기산도 소화가 잘되지 않아 소장에 다다르는데 이 산성 성분들이 알칼리성인 소장에 큰 자극을 주면 설사를 유발하게 되어 주의가 필요하다.

 

 

 

맘스매거진 디지털뉴스팀(http://moms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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