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면공사 무방비 노출… 혹시 우리 초등학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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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bestos siding falling apart due to age. Main focus is on major damage shingle with felt paper underneath.

최근 3년간 석면 해체 및 제거 공사를 진행한 학교 2222곳 중 초등학교 462곳이 공사 중에 아이들을 노출시킨 것으로 드러났다어제 27감사원이 발표한 초중고교 학교 환경 개선사업 추진 실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돌봄교실 200방과후학교 130병설유치원 132곳이 석면 작업장과 같은 건물에서 아이들을 돌봤다.

석면은 1군 발암물질로한번 체내에 들어가면 10~40년 잠복기를 거쳐 악성 폐질환을 일으킨다석면이 공기 중에 날려 신체에 유입될 수 있기 때문에 학생들은 공사 현장과 철저히 분리 되어야 한다하지만 일부 초등학교에서 공사 기간에 돌봄교실이 운영된다는 사실조차 학부모들은 알지 못했다.

게다가 교육부 담당자들이 학교 건물 속 석면의 위치를 표시한 석면지도가 제대로 작성되지 않았다는 점을 알고도 묵인한 것으로 밝혀졌다석면지도 표본조사 결과를 용역업체를 통해 삭제시킨 것이다감사원은 교육부 장관에게 석면 조사 검증 용역 최종보고서를 삭제‧수정하도록 한 담당자 2명에 대해 정직 처분의 중징계를 요구했다.

지난 4월 2일부터 5월 21일까지 감사원이 석면지도 정확성을 재검증하기 위해 석면 해체·제거 공사가 완료된 1076개 초등학교 중 142개교를 대상으로 점검을 벌인 결과 29개 학교(20.4%)의 교실복도자료실 등에서 석면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맘스매거진 디지털뉴스팀(http://moms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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