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분 보충은 수박, 불면증에는 체리, 과일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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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1일 과일 섭취량은 얼마나 될까?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한국인의 과일ㆍ채소 섭취량 및 식물영양소 섭취 실태 분석’에 따르면 한국인 10명 중 9명 이상이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의 1일 과일 섭취량은 198.3g으로 한국영양학회 기준 권장량(300~600g)에 미치지 못한다. 과일에는 항산화 물질은 물론 비타민과 수분, 식이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에 충분한 과일 섭취가 필요하다.

특히, 과일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배변활동에도 도움이 되지만 암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단, 과일도 과다 섭취하면 체내에서 지방으로 저장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지만 몸의 상태에 따라 적절하게 과일을 섭취하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 상황에 따라 어떤 과일을 먹는 것이 좋은지 알아보자. 

수분 보충 ‘수박’

땀을 많이 흘리는 더운 계절엔 수분을 공급해주는 과일 섭취가 중요하다. 대표적인 여름 과일인 수박이 제격이다. 92%가 수분으로 구성돼 있는 데다 글루타티온이라고 불리는 천연 해독제와 리코펜, 비타민A, C의 원천이다. 미국 농무부(USDA)에 따르면 수박 한 컵(46㎉)에는 커다란 토마토의 1.5배에 달하는 리코펜이 들어있다. 토마토에는 보통 7~12㎎의 리코펜이 들어 있어 항산화에도 도움이 된다.

수면장애 ‘체리’

잠 못 이루는 여름밤에 딱 좋은 여름 과일이 있다. 바로 체리다. 붉은 체리에는 멜라토닌이 풍부해 수면 유도에 도움이 된다. 또한, 체리에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과 케르세틴이 풍부해 체내 세포를 보호하고 항염증, 항노화, 항바이러스에도 탁월하다.

호흡기 건강 ‘사과’

최근 미세먼지 등 환경 요인으로 폐 기능이 떨어질 때 사과를 섭취하면 건강상 도움이 된다. 2017년 학술지 ‘유럽 호흡기 저널’에 실린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보건대학원에서 진행한 연구에서 사과가 폐 기능 저하를 늦추고, 폐 손상을 복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특히, 담배를 피웠던 사람들이 사과를 많이 섭취하면 폐 손상 복구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피부 노화 방지 ‘베리류’

과일에는 활성산소의 생성과 활동을 억제하는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다. 그중에서도 안토시아닌은 콜라겐 합성을 촉진해 모세혈관을 강화하고, 탄력을 유지해 주름을 예방하는 항산화 영양소다. 안토시아닌은 베리류에 많다. 특히 안토시아닌 함량이 가장 높은 것은 아로니아다. 빨간 사과보다 약 123배, 딸기보다 약 70배, 블루베리보다는 약 3.8배가 높다.

요로 감염 예방 ‘크랜베리’

크랜베리는 오랫동안 신장 질환 치료제로도 사용된 과일로 크랜베리에 함유된 항산화제인 프로 안토시아니딘이 특정 박테리아가 요로 벽을 고착시키는 것을 방지한다. 미국 산부인과 학회지에 발표된 텍사스 A&M 보건과학센터 연구팀 실험에서  수술 이후 6주간 크랜베리 캡슐을 하루 2회씩 복용한 결과, 요로 감염 위험이 50%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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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매거진 디지털뉴스팀(http://moms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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