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날씨, 몸을 따뜻하게 지켜라… 건강관리 돕는 제철음식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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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등 중부 지방은 첫 얼음이 관측 된 곳이 있었을 정도로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될 모양이다. 아침 저녁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시기에는 건강을 지키지 위한 준비가 필수다.

특히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 감기·알레르기성 비염이 쉽게 발생하고 허리통증, 관절염 등 근골격계환자들의 통증도 심해진다. 그러므로 겨울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따뜻한 성질의 음식을 먹어 체내의 차가운 기운을 몰아내고 움츠러든 몸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우리 몸에 한기가 들어와 오래 머물면 기혈순환이 정체되고 노폐물배출이 더뎌져 면역력이 약해진다. 또한 체온이 낮으면 관절과 근육도 경직돼 조그만 충격에도 부상을 입기 쉬워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초겨울 제철음식 가운데 대표적인 보양식으로 추어탕을 꼽을 수 있다. 따끈하고 진한 국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 있는 추어탕은 한의학적으로도 초겨울 건강관리에 유익한 음식 중 하나다.

동의보감에서는 미꾸라지에 대해 “성질이 따뜻하고 독이 없어 속을 보하며 설사를 멈추게 한다”고 소개한다. 선조들은 미꾸라지를 가을에 누렇게 살찌는 물고기라는 의미의 ‘추어(鰍魚)’라 칭하고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시기에 즐겨 먹으며 추위에 대비했다.

실제로 미꾸라지는 단백질 함유량이 높아 소화가 잘 되며 불포화지방산,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성인병 예방에 좋다. 그러므로 뼈째 갈아 만든 추어탕은 칼슘섭취가 필요한 근골격계질환자의 치료 및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추어탕 이외에도 제철식재료를 즐기는 것도 건강관리에 좋은 방법이다. 제쳘재료로 시중에서 쉽게 구하는 것은 물론 한의학적으로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는 제철재료는 무엇이 있을까?

첫번째 제철 식재료는 대추다. 대추는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기혈보충과 심신안정에 효과가 있다. 대추차를 끓여 마시면 몸이 차거나 기력이 약해 생기는 불면증상을 완화해준다.

두번째 식재료는 무다. 무는 가래를 삭히는 효과가 있어 한방에서 무씨는 ‘나복자’라고도 불린다. 또 진해거담제로 쓰일 만큼 기침 증상이 심할 때 애용됐다. 특히 무에는 소화흡수를 촉진하는 효소가 다량 들어 있어 위장병치료에 도움을 준다.

세번째 식재료는 단호박이다. 단호박은 탄수화물, 섬유질, 비타민이 풍부해 감기예방에 효능이 있고 이뇨작용을 유도해 원활한 신진대사에 효과적이다. 특히 단호박은 적은 양을 섭취해도 포만감이 높아 호박죽 등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제철음식이 건강에 좋다고 하더라도 지나치게 섭취하면 탈이 날 수 있어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철 식품 섭취와 함께 햇빛을 자주 쬐고 운동 등 항상 몸을 따뜻하게 하는 생활습관을 병행한다면 추워진 날씨에 건강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맘스매거진 디지털뉴스팀(http://moms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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