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경제교육 시작, 언제가 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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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살 버릇 여든 간다’는 말처럼 합리적인 경제 생활은 어릴적부터 연습을 통해 습관처럼 만들어진다. 경제관념은 생활과도 직결되는 중요한 부분인만큼 유아기부터 올바르게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렇다면, 경제교육을 시작할 수 있는 가장 적정한 나이는 언제일까?

 

경제교육 시작, 만 3세부터 

아이들은 빠르면 3세부터 늦으면 5~6세부터 돈에 대한 욕망을 갖기 시작한다고 한다. TV 광고를 보고 장난감이나 과자를 사달라고 하는 행동도 욕망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갖고 싶은 것을 자제하거나 스스로 저축하게 할 수 있는 경제교육이 만 3세부터 시작한다.  3세 무렵이면 아이의 주장도 강해지고 기다리고 참을 수 있는 능력이 생기면서 호기심과 독립심도 커지는 시기고, 보통 만 4세가 되면 동전과 지폐의 차이를 알고 돈의 금액도 구분하기 시작하기 때문에 이 시기에 장난감을 통한 마트놀이, 시장놀이 등을 통해 아이에게 돈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가르칠 수 있다.

무엇보다 부모가 중심을 잡고 아이의 ‘만족지연조절’ 연습을 시켜주어야 한다. ‘만족지연조절’은 아이가 어떤 물건을 가지고 싶다고 조를 때, 첫째, 부모는‘정말 가지고 싶지’라며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기, 둘째, “우리가 세 번 중에 한 번만 사기로 했잖아”라고 안 되는 이유 이야기하기, 세번째, 그것에 대한 대안을 제안하는 것이다. 처음은 어렵지만 이런 방식의 훈육을 지속적으로 하면 아이에게 조절 능력이 만들어지고 이를 기반으로 경제교육을 수월하게 할 수 있다.

 

<일상 속 경제교육, 이렇게>

간단한 심부름 3세 정도면 아이와 어느 정도 의사소통이 가능하기 때문에 아이 수준에 맞는 심부름을 시키고 심부름을 통해 받은 용돈을 스스로 저금통에 넣어 저축하는 습관을 갖도록 도와준다.

지폐보다는 동전 아이에게 심부름한 것에 대한 보상을 줄 때 지폐보다는 동전을, 500원짜리 동전보다는 100원짜리 동전 5개를 저금통에 넣게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동전을 넣을때 나는 경쾌한 소리가 많을수록 저축에 대한 동기부여는 물론 긍정적인 경제교육 효과를 만들기 때문이다.

놀이를 통한 경제교육 아이의 수준에 맞는 경제교육 관련 동화책을 읽어주면서 자연스럽게 경제 개념을 심어주는 것이 좋고, 특히 장난감을 활용한 마트놀이나 시장놀이 등 역할놀이를 통해 아이 스스로 자연스럽게 돈의 가치를 알게 한다.

용돈 기입장 활용 초등학교에 입학할 정도가 되면 한글과 숫자 개념이 어느 정도 잡혀있기 때문에 용돈기입장을 쓰도록 가르치면 좋다. 처음에는 용돈기입장이 부담스러울수 있기 때문에 아이와 함께 기입장을 구입해 스티커를 활용해 즐거운 놀이처럼 시작하게 하고 용돈을 알뜰하게 사용하면 10% 보상, 반대면 10% 깍는 등 보상을 활용할 수 있다.

돈 가치 알려주기 아이가 사용하던 옷이나 학용품, 인형 등을 모아 중고로 내놓거나 플리마켓에 팔아 용돈을 스스로 모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아이는 자연스럽게 경제와 돈 개념을 알게 되고, 아이 스스로도 돈의 가치와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의 경제교육은 가정 속에서, 일상 속에서 얼마든지 가능하다. 무엇보다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아이와 함께 경험하고 이해하면서 경제교육을 시작해보면 어떨까?

 

 

 

맘스매거진 윤미란 기자(miran.yun@unicom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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