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 놓치기 쉬운 항목은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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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 시즌이다. 올해 근로소득이 있는 모든 근로자(일용근로자 제외)는 연말정산 공제 자료를 꼼꼼히 챙겨 2월분 급여를 받기 전까지 연말정산을 마쳐야 한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이용하면 국세청이 소득·세액 공제 증명에 필요한 자료를 병원·은행 등 17만개 영수증 발급기관으로부터 직접 수집해 제공하기 때문에 예전보다 연말정산 절차는 간단해졌지만 조회되지 않는 항목들도 있다.

이 항목들의 경우 반드시 해당 기관에서 영수증을 발급받아야 세금폭탄을 피할 수 있다. 그렇다면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 조회되지 않아 놓치기 쉬운 항목과 챙겨야 할 공제자료를 확인해보자.

첫째, 의료비가 누락된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의료비는 공제가 많이 되기 때문에 지난해 병원비를 많이 사용했다면 의료기간을 통해 영수증을 받아 제출하면 된다. 의료비는 나와 부양가족의 의료비가 내 연간 총급여의 3%는 넘어야 공제가 시작되기 때문에 만약 의료비에 적은 비용이 들어갔다면 굳이 영수증을 제출할 필요는 없다.

둘째, 산후조리원 비용이다. 산후조리원 비용은 올해부터 새로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되어 산후조리원 비용 중 200만원까지 공제가 가능하다. 산후조리원 통해 영수증을 발급받아 제출하거나 산후조리원 비용 중 산모 이름을 확인할 수 있는 영수증을 제출하면 된다. 또한, 안경과 렌즈, 보청기, 휠체어 등 품목도 구입처에 문의해 영수증을 제출하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셋째, 월세다. 월세는 간소화 페이지에 절대 뜨지 않기 때문에 일일이 발품팔아 서류를 챙겨야 한다. 연간 7천만원 이하인 무주택자가 대상으로 지난해까지는 국민주택 규모인 85제곱미터 이하 크기의 집에서 월세를 내는 경우만 해당됐지만 올해는 집 크기가 좀 더 크더라도 기준시가 3억원 이하의 집에서 월세를 내고 있으면 세액공제가 된다.

넷째, 자녀가 있다면 교복 구입 비용도 연 50만원까지 교육비로 인정받을 수 있다. 이 부분도 교복 구입처에서 교육비 납입증명서를 발급받아 제출해야 한다.

다섯째, 연말정산에서 놓치기 쉬운 부분이 바로 장애인소득공제다. 장애인소득공제는 암이나 치매, 난치성질환 등 중증환자의 경우에도 담당 의사가 장애인 증명서를 별도로 발급할 수 있다. 이 증명서를 발급받으면 장애인 공제로 200만원의 추가 소득공제 혜택이 가능하다.

13월의 보너스가 될 수도 있고 세금 폭탄이 될수도 있는 연말정산, 아는만큼 챙길 수 있는만큼 꼼꼼하게 챙겨보자.

 

 

맘스매거진 윤미란 기자(miranyun@unicom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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