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정보] 모유수유 언제까지 하지? 모유수유 자연스럽게 끊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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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 수유를 떼는 것은 엄마는 물론 아이도 마음의 준비가 필요한 일이다. 아이가 먹는 양이 줄면서 젖이 조금씩 줄고 그에 맞춰 젖을 떼면 좋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다. 특히 모유 수유 기간이 길게 진행되고 있는 상태이거나 아이가 아직 어리다면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도 있을 수도 있어 최대한 스트레스 없이 자연스럽게 떼는 것이 중요하다.

모유 수유를 끊는 시기는 아이마다 다르다. 건강상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일반적으로 생후 15~16개월 즈음부터 서서히 끊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좀 더 시기를 당겨야 한다면 아이가 이유식을잘 먹으면서 새로운 맛에 빠져 있을 때 모유를 줄이고 이유식 양을 늘리면서 단유를 시작하라고 말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엄마와 아이 모두 건강 상태와 마음 상태가 준비된 상태에서 젖을 떼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엄마 몸에 무리를 주지 않고 아이는 아이대로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는 선에서 단계별로 단유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젖을 떼기 위한 첫 번째 단계는 밤중 수유 끊기이다. 일반적으로 배고플 때 배부를 만큼 먹이는 원칙을 지키면 생후 7~8개월 전에 수유 간격이 길어지면서 밤중 수유는 자연스럽게 없어진다. 하지만 돌이 될 때까지 밤중 수유를 하고 있다면 밤에 습관적으로 깨는 경우이거나 밤중에 잠깐 칭얼거려도 젖을 물려 재우는 습관인 경우가 더 많다.

밤에 자꾸 깨면 깊은 수면을 이루지 못해 아이의 성장을 방해하고 낮 시간에 식욕을 방해해 이유식을 잘 먹지 않게 되면서 철 결핍성 빈혈이 생길 수 있다. 그러므로 밤중 수유는 젖을 떼기 위해 본격적으로 끊는 것이 필요하다.

가장 좋은 방법은 처음부터 젖을 물리고 재우지 않는 것이다. 아이가 젖을 먹다 잠이 들면 깨워서 수유를 마치고 재우는 버릇을 들여야 한다. 만약 4개월 이전 아이라면 밤중 수유가 사라지는 7~8개월까지 우선 기다려보는 것도 필요하다.

밤중 수유를 끊을 예정이라면 자고 일어나는 시간을 가능하면 일정하게 만들어주고 수유 시간을 아침 첫 수유, 저녁 7~8시 잠들기 전 수유, 밤 11~1시 사이에 잠결 수유로 하루 3번 정도로 맞춘다. 스케줄대로  일주일 정도 수유한 후 밤에 하는 잠결 수유를 하지 않고 기다려본다. 이렇게 반복하면 아이도 습관이 되면서 밤중 수유를 하지 않게 된다.

밤중 수유를 끊기 전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한 달 전부터 하루에 한두 번씩 아이에게 젖을 끊을 것이라고 꾸준히 말하는 것이다. 아이에게 말할 때는 최대한 부드럽게 말하고 모유 수유가 끝나도 엄마는 너를 사랑한다고 자주 이야기해주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기저귀 떼기의 첫 걸음도 기저귀 대신 변기에 앉아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부드럽게 이야기해주는 것이 중요한 것처럼 젖 떼기도 마찬가지로 보면 된다.

 

모유의 양은 엄마에 따라 다르다. 완전 모유 수유가 가능하면 젖의 양은 아이가 먹는 양에 따라 맞춰지게 되고 아이가 원하는 만큼 젖의 양이 조절된다. 이유식을 시작하고 젖을 먹는 양이 갑자기 줄면 젖몸살이 올 수도 있으므로 우선 젖의 양을 줄여야 한다.

젖을 짜지 않고 수유 횟수만 줄이면 가슴에 남은 유즙이 혈관에 흡수되지 못하고 그대로 유관에 쌓여 젖몸살은 물론 두통이나 요통이 올 수 있다. 그러므로 젖을 비워야 한다. 젖이 꽉 찬 느낌이 들 때 완전히 젖을 비운다는 느낌으로 짜지 말고 불편하지 않은 정도로만 짜는 것이 요령이다. 젖이 어느 정도 유방에 남아 있으면  엄마의 몸은 젖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는 신호를 보내 분비를 줄이게 되고 모유의 양이 자연스럽게 줄어들게 된다.

이런 식으로 젖을 비우면서 단계적으로 수유 횟수를 줄이면 된다. 하루 수유 횟수를 1회 줄이고 3~4일 같은 횟수를 유지하는 방식으로 줄이고 유지하는 것을 반복해야 한다. 단, 엄마와 아이가 모두 적응을 마친 후 횟수를 줄여야 한다. 특히 아이가 배부르면 젖을 덜 찾게 되므로 모유를 줄이면 이유식을 늘리는 것이 필요하고 모유 먹일 시간에 한 번 정도 간식을 주는 것도 모유 수유 끊을 때 필요하다.

모유 수유를 끊는 것은 아이나 엄마에게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아이와 엄마의 건강을 위해서도 모유 수유를 제때 끊는 것이 꼭 필요하다. 모유 수유 끊기 단계별 노하우 체크하고 자연스럽게 단유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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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매거진 디지털뉴스팀(http://momsmagazi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