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름은 늘고 근육은 빠지고.. 콜라겐 챙겨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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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를 구성하는 단백질 중 30%를 차지하며 힘줄, 인대, 피부 등 각 신체 조직을 지지하고 연결하는 중요한 존재가 있다. 바로 콜라겐이다. 콜라겐은 각막, 연골, 뼈, 혈관, 소화관, 척추디스크 등을 구성하고 근육에서 미세한 근육다발들을 탄탄하게 감싸주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 관리 소홀이 더해지면 콜라겐이 부족해지고 피부도 무너지기 시작한다. 팽팽하던 고무줄이 오래 되면 느슨하고 끊어지는 것처럼 콜라겐 구조가 본격적으로 무너지면 피부에 큰 변화들이 일어나는 것이다.

그렇다면, 나이가 들수록 당연히 줄어드는 콜라겐, 내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첫째, 피부의 70%를 구성하는 콜라겐은 성인이 된 후 매년 1%씩 감소하기 때문에, 부족하면 주름이 생기고 탄력 섬유가 감소하며 길이가 짧아져 피부 탄력이 떨어진다. 또한, 나이가 들면 피하 지방이 줄어들고 부착이 약해져 피부가 처지면서 코 옆 팔자주름과 턱 처짐을 일으킨다.

둘째, 콜라겐이 부족하면 인대가 약해진다. 인대를 구성하는 요소의 90%가 콜라겐이다. 특히 안면 유지인대는 근육 층에서 진피 층까지 피부를 지탱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있는 인대가 늘어나면 얼굴 윤곽이 처지게 된다.

셋째, 콜라겐은 근육의 근내막을 구성하는 주요 물질이기도 하기 때문에 근육 속 콜라겐이 부족하면 탄력 강도가 줄면서 근력이 약해질 수 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건강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근육량을 지키는 것이다.  근육이 적으면 넘어져 쉽게 골절이 되기도 하고 기초대사량이 감소해 만성질환 발병 위험을 높이면서 전반적으로 건강 상태가 나빠지기 때문이다.

특히, 근육량은 40대부터 줄어들기 시작해 60대부터 급격히 감소한다. 그러므로 근육량 유지를 위해 일상 속에서 신체를 이용해 주 2~3회 스쿼트, 팔굽혀 펴기 등 꾸준한 운동과 함께 양질의 단백질 섭취가 중요하다.

콜라겐은 단백질의 한 종류로 세포와 세포가 서로 지탱할 수 있도록 돕는다. 피부, 뼈, 관절, 머리카락 등 체내 단백질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근육 조직의 10%가 콜라겐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근육 속에서 단백질 흡수를 돕고 근육이 힘을 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콜라겐이 부족하면 탄력과 강도가 떨어지면서 근력이 약해진다. 실제로 초기 근감소증을 앓고 있는 노년층 53명을 대상으로 저분자 콜라겐을 섭취한 결과, 콜라겐 단백질을 섭취한 그룹의 근력이 16.12㎚(근력 강도)로 비섭취군(7.38㎚)보다 높다는 영국 영양학저널의 연구 결과도 있었다.

 

 

맘스매거진 윤미란 기자(miran.yun@unicom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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